[라이징캠프] 웹리더 트랙 수료 후기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감 주의,, 그냥 다들 제 흐름에 타서 읽어주세요...!

라캠수료후기인데...이제 투머치토커를 곁들인...

수료하고 그때 떠올리면서 후기쓰니까 뭔가 아련해지네요....🥺

 

때는 바야흐로... 6월 첫 주..
그 당시 몇 일전 스타트업 인턴 면접을 좋은 기회에 보게 됐었고, 생략하자면 뭐 떨어지는 건 사실 상관이 없었는데(학교를 다녀야한다는 합리화) 면접에서 말도 안되는 대답들을 하고 와서 면접을 그렇게 보고 왔다는 게 너무 창피하고 자괴감이 왔었다.

진짜 단순과 행복빼면 시체였던 사람이었는데 그때 충격이 어지간히 컸던지 멘탈이 완전히 나가서 이틀을 이불킥하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다음주였던 기말시험공부도 못했다. (포맨의 못해 틀어주세요...)
아물론, 이틀뒤에 다시 식욕돌아와서 다시 신나게 먹고 잤음

 

하여튼! 그래서 다시 멘탈이 돌아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그러고 있던 와중 계속 구독하고 있었던 컴공선배 채널에서 라이징 캠프 웹 리더 모집글을 보게됐고, 지원하게 되었다.

그렇게 서류를 지원하고, 그 다음주에 면접을 보게됐었다!

사실 이제 대학교 3학년이고 그 전까지 활동이나 항상 바쁘게 뭔가를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뭔가 남는것도, 그렇다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3학년 여름방학이 내가 뭔가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과정의 시작을 할 수 있는 마지막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라이징캠프를 신청하게 되었고, 지금 내가 느끼는 바는 라이징캠프가 나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라이징캠프✨가 뭔지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보러 가자...!

Rising Camp with 컴공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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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찌저찌 합격이 돼서 종강을 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라이징캠프가 시작됐다.

 

위에서 대충 썼지만 내 지원동기를 정리해서 얘기해보자면, 컴공생들이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학교만 다녀서는 이론적인 부분(cs,자료구조, 알고리즘등등...)을 배우긴하지만, 좀 더 실무적인 공부들을 하기에는 어렵다고 느껴졌다.

학교만 믿어서는 절대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많이 쳤었던것 같다. 그런데도 내가 눈으로 보이거나 체감할 수 있는 성취는 현저하게 적었고, 마음만 조급해져갔었다.

그러다가 내가 그나마 계속 웹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컴공선배 라이징캠프에서 웹 리더 트랙의 지원자를 받고있었고 지원하게 된 것이다.

먼저, 나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나름 열정과 패기가 넘치고 목표는 큰 사람이다.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은 그런 하고싶은거 많은... 맛있는거 먹으면 행복한 정말 단순하기 그지없는 사람...🤣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의지박약으로 시작과 중간과정까지는 잘하지만 끝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게 나의 문제이자 단점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일부러 계속 도전하고 나를 극한의 상황에 던지는 사람이기도 했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은 그 시기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라이징캠프 커리큘럼을 보니 빡셀거라고 느껴졌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것같다!일단 해보자!할수있다!라고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었다.

다들 기억하세요 !선신청 후고민!

 

뭔가 이렇게 얘기하니 대단한 지원동기가 있었던 것 같지만, 대단하진 않지만 요약하자면 그 시기에 이때가 아니면 나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으로 4학년이되고... 졸업을 하고...뭐 그런... 불상사가 일어날 것 같았다.

그런 일은 겪기 너어어무 싫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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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라이징캠프가 시작됐다. 편하게 라캠이라고 지칭하겠다.

 

라이징 캠프를 하면서 정말로 좋았던 점은 개발을 대하는 나의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전까지 한번도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될거야!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막연하게 남들이 보기에 괜찮은 개발자가 되고 싶었고, 그러면 개발공부를 하고 뚝딱 만들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면 되는 줄만 알았었다.

근데 라캠을 하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시선으로 개발과 개발자를 다루게 됐었고 이러한 생각들을 멘토가 계속 이끌어주고 유도해주시면서 내 머릿속에 이상적인 개발자의 모습이 뚜렷해졌다. 그리고 라캠은 그 이상적인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들도 알려준다...

정말 그 당시 뭔가 뒤통수 맞은? 그런 띵~한 기분이었다.

원래 모든 일을 시작할때 마음가짐에 따라 그 일의 결과물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라캠은 그 부분에 있어서 마음가짐 세팅부터 결과물까지 다뤄주었다.

 

그렇지만, 이 라이징캠프 과정...정말...순탄하지 않았다...

 

정말 솔직하게 얘기하면 8주동안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체감할 수 있는 기간이었던만큼, 그 과정은 고통스러웠다.

노페인 노게인ㄴ...이런 말을 쓸 줄 몰랐는데... 이래서 명언인가보다...

원래 일기를 쓰지 않는 성격인데 그때는 혼자 멘탈이 무너지기도 하고, 나 자신한테 실망할 일들이 많이 생겨서 일기를 썼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후기 쓰느라 다시 봤는데 너무 웃기닼ㅋㅋㅋㅋ어지간히 힘들었다보네..

너무 사적인 내용이라 안올릴까 했는데 안믿을까봐 플래너 한장 첨부해본다...아 물론 일기가 길다는 말은 안했다...짧지만 강력한 한줄이랄까...

 

한번 과제를 잘못이해해서 제대로 못해갔었는데 그 때 피드백을 호되게 받고 정신 차렸다...

이것도 노페인노게인인가...?

각 반마다 멘티들이 굉장히 적어서 디테일한 피드백들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일주일마다 긴장된 상태로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경험은 정말 값졌었다. 

원래 사람은 나에게 한없이 관대해지고, 합리화도 조금하고~이러는데(나만 그런가...?) 그럴때마다 객관적인 피드백들을 듣는 그 경험은 쉽게하지 못할 것이라고 나는 자부할 수 있다. 목표에 가는 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아!!!그리고 위에서 못한 말이 있는데 지인짜로 좋았던 점은 라이징캠프를 한 주 한 주 하면할수록 웹파트이다보니 리액트를 다뤘는데, 머릿속에 흩어져있던 개념들이 자리잡는 그런 기적을 보았다.

시험공부하듯이 의미없이 줄줄 외우던 개념들을 실제로 어디다가 써야하는지 왜 써야하는지에 대해서 고찰해보고 몸소 느껴보는 경험을 했다.

개인적으론 이 경험이 나에겐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나는 사람들을 통해 굉장한 동기부여를 받는 사람이라 진짜진짜 제일 중요한게 사람들이다.

근데 라캠에서는 멘토분도 정말 애정을 가지고 피드백을 해주시고, 수업을 준비해주시는게 느껴졌기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라이징캠프에는 해결이 잘 안되거나 궁금한 것들을 슬랙을 통해 질문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질문 시스템이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멘토분뿐만아니라, 나는 멘티분들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됐었다!

모두들 정말 열심히 하시고 매주 가져오시는 결과물들을 공유하면서 정말 좋은 자극이 됐었다. 내가 자극을 받았던만큼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됐다.

이런 열정쟁이들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

 

그리고 지이이인짜 중요한 부분이 라이징캠프는 마지막 2주간 라이징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라캠에서 머리털 나 처음으로 서버개발자 분이랑 플젝도 하게 됐다.

항상 서버개발자랑 플젝해보고 싶다고 느꼈는데 라캠을 통해 좋은 서버개발자분들을 만나 라이징테스트를 진행하게돼서 소원성취했다. (이제 어디가서 나 협업해봤다고 얘기해도 된다 얏호-!) 이 부분에서도 진짜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했고, 힘들었지만 정말 재밌었다.

거기다가 여기서 끝이냐???

라캠을 수료하면, 다양한 수료혜택들이 주어지는데 자신이 원하는 길에 맞는 혜택들을 선정해서 하면된다.

나도 이번에 수료하고 이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있다. 상세한 정보들은 라이징캠프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것같다.

 

 

정말...새삼 이렇게 후기 쓰면서 정리해보니까...라캠...너무 알찬구성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거 진짜 진심이다!

아 진짜 광고아님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졌는데 그만큼 라캠에서 얻은게 많았고, 진심이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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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성장을 체감할 수 있던 과정이었고, 라이징캠프가 지금은 나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었지만 힘들었지만 그 동안에 정말 큰 성취감을 느낄 수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고, 다음단계로 나아갈 자신감도 얻었다.

 

나랑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이나 개발을 하면서 정체기가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성장의 시발점을 찾는다면 라이징캠프를 정말 적극추천하고싶다.

내 주위 동기들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개발공부를 하고 있지만 프로젝트를 해보고,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 그 확신을 얻을 곳이 없다는 것을 잘 안다. 나도 그랬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고민을 하고있는데 그 고민을 하고 있다면 라이징캠프를 한번 생각해보는게 어떻냐고 권유하고 싶다.

하여튼, 라캠 끝나고나서 앞으로의 길이 더 험난하겠지만 그 길이 너무 기대가 된다...!

아! 그리고 내가 위에서 스타트업 면접봤다가 이불킥만 했다고 했는데 이 과정이 끝난 지금 그때 받았던 질문은 물론 대답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어떤 질문이 와도 다 대답할 수 있다!!!이건 아니어도 사고력이 길러져서 내 생각을 좀 더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너도 개발자할수있어!!

이 후기글 보면 알겠지만, 지금도 앞에 장황하게 쓰다가 힘빠져서 결말이 조금 부실해졌는데 여기서 제 성격보이시죠...?

이런 사람도 해냈으니까 라캠을 고민해서 이걸 보는 사람들은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수료증을 받았는데 새삼 받으니까 뭔가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이랄까...?

이랬던 저 라캠에 잘 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 택, 밀크, 록바,,,아 이름 말해도 되려나...?모두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라이징캠프 기간동안 열정넘치는 사람들과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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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왔다갔다가 심하지만...라캠을 향한 진심이 전해졌다 믿어요...

라캠 짱...

 

의식의 흐름이었지만...

여름이었다...🌞